이영애 측 "호화사치? 언중위에 오늘(27일) 제소"

전형화 기자  |  2012.11.27 16:44
배우 이영애 ⓒ스타뉴스


배우 이영애 측이 MBC '기분 좋은 날'이 자신의 자택과 관련해 방송한데 대해 허위사실 유포라며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강경한 방침을 밝혔다.

27일 오후 이영애 법정대리인인 이종무 변호사는 스타뉴스에 "해당 방송이 허무맹랑한 사실을 전해 이영애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라며 "오늘(27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분좋은날'은 지난 26일 오전 방송에서 이영애의 경기도 양평 전원주택에 대해 이웃 인터뷰를 통해 집이 180평에 달하며 경비원, 보모 등 20명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종무 변호사는 "명백한 사실무근이다"라며 "이영애씨는 가능한 검소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방송을 접했을 때는 허무맹랑한 사실이라 웃고 말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영애씨가 호화사치 생활을 한다는 오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종무 변호사는 "허위사실유포에 대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는 것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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