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이하이와 환상 무대..'악당분장 눈길'

홍콩=문완식, 길혜성 박영웅 윤성열 기자  |  2012.11.30 20:05
<화면캡처=Mnet>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진 DJ투컷)와 가수 이하이가 환상적인 무대로 2012 MAMA의 열기를 뜨겁게 지폈다.

에픽하이는 30일 오후 홍콩에서 열린 2012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2 MAMA)에서 '춥다'와 '돈 헤이트 미(Don't hate me)'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에서 에픽하이는 이하이와 함께하는 '춥다'의 무대를 첫 공개했다. 흰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이하이는 애절한 감성과 특유의 소울 보이스로 에픽하이의 함께 멋진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에픽하이 멤버들이 '돈 헤이트 미' 라고 적힌 박스를 머리에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각자 박스를 벗고 조커 등 악당을 연상케 하는 파격 분장한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끌었다. 타블로와 미쓰라진 DJ투컷츠 세 사람 모두 무대를 휘저으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한편 MAMA는 엠넷이 1999년부터 10년이 넘도록 선보인 대규모 연말 음악 행사다.

2012 MAMA에는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박진영 에픽하이 다이나믹듀오 등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과 중화권의 손꼽히는 만능엔터테이너 왕리홍과 팝스타 B.o.B, 아담 램버트 등이 출연했다.

이날 '2012 MAMA'는 한국을 포함 홍콩 일본 싱가포르 미국 호주 등 16개국에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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