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일라이저우드 "19세 '반지' 시작..이제 30세"

도쿄(일본)=김현록 기자  |  2012.12.01 13:26
일라이저 우드 <사진출처=영화 '반지의 제왕' 스틸>


'반지의 제왕'에 이어 '호빗' 시리즈에 참여한 '프로도' 일라이저 우드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일라이저 우드는 1일 오전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의 한국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호빗'은 특별한 선물이자 기쁨이었다"고 밝혔다.

일라이저 우드는 "19세에 처음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참여해 지금 30세가 됐다"며 "열 아홉 시절 참여했던 작품에 다시 돌아가 참여한다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일라이저 우드는 "원래 프로도는 '호빗' 원작에는 나오지 않지만 영화에는 처음과 끝에 등장하게 됐다"며 "현장에 가서 익숙했던 세트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큰 선물이자 기쁨이었다. 멋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호빗:뜻밖의 여정'은 '반지의 제왕' 3부작을 잇는 판타지 블록버스터. J.R.R. 톨킨의 원작 '호빗'을 바탕으로 '반지의 제왕' 60년 전으로 돌아가 프로도(엘리야 우드)의 삼촌 빌보(마틴 프리먼)의 모험담을 그린다. 빌보가 골룸의 절대반지를 손에 넣게 되는 과정도 함께 담겼다. 영화는 오는 13일 개봉을 앞뒀다.

'호빗' 역시 '반지의 제왕' 3부작과 마찬가지로 '호빗:뜻밖의 여정'을 시작으로 '호빗:더 데솔레이션 오브 스마우그' '호빗:데어 앤 백 어게인' 3부작으로 순차 개봉할 예정이다. 1초당 48프레임의 3D로 촬영되는 최첨단 하이프레임레이트(HFR 3D) 기법을 사용, 보다 선명하면서도 눈의 피로감이 없는 영상을 선보인다. 2D, 3D로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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