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과 임예진이 그간의 갈등을 풀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1회에서는 안 씨네 둘째 아들 희명(송승환 분)과 유정(임예진 분)의 화해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가족들의 모습들이 그려졌다.
희명이 가출 후 다시 집에 들어온 가운데 대기(정준 분)는 유정에게 갑자기 주말부부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이에 유정은 놀란다. 대기는 효주(김민경 분)가 "유정에 대한 자격지심과 서운함 등 여러 복잡한 감정이 생긴다"고 말했고 이에 유정은 그저 "효주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후 효주는 대기에게 전화를 걸어 "외롭고 쓸쓸하다. 그동안 가졌던 외로웠던 마음 결혼하면서 풀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배신감 느낀다"며 시어머니에 대한 섭섭함과 친정으로부터 버림 받으며 느낀 감정을 토로했다.
한편 희명은 희규네 집에서 자신의 현재 모습을 한탄했다. 그는 희재(유동근 분), 희규(윤다훈 분) 앞에서 "멀리 떠나 증발해버릴까 심각하게 고민 된다"고 말했다. 이에 희재는 "이 상황 너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라고 나무라면서도 "서로 좋아했던 시절도 생각해라"라고 조언해줬다.
대기는 급기야 "차라리 이혼을 하세요. 차라리 내가 효주랑 헤어졌으면 헤어졌지 얼른 화해하세요"라고 말하며 압박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희명은 "신경 쓰지 마라. 우리 관계는 우리가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식(이순재 분)은 기력이 없어 몸져눕고, 희명네와 희규네는 아버지를 뵈러 본가로 향했다.
이후 지애(김해숙 분)는 유정을 만나 집안 평화를 위해 애써 달라고 충고하지만 이에 유정은 "자기에게 비난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지애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왜 도련님 가출을 도련님 탓으로만 돌리느냐"고 화를 내기에 이르렀다.
이후 희명과 유정은 서로 화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유정은 한 달 용돈 30만 원을 주겠다는 현실적인 약속과 함께 "최소한 콩팥을 나눠줄 만큼은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후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러 가기도 했다.
또한 효주는 "한 달만 시간을 가져보자"는 대기의 말에 "부모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다. 어쩌면 헤어질 지도 모르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모습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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