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피겨소녀' 신지훈이 심사위원들에게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합격했다.
신지훈은 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 출연해 아델의 'Someone like you'로 본선 1라운드에 도전했다.
현직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신지훈은 "스케이트와 음악을 사랑하는 15살 신지훈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당초 춤으로 지원한 신지훈은 이날 고음까지 깔끔하게 올라가는 반전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감동어린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반면 춤은 뛰어나지 못하다는 평을 들었다.
양현석은 "2NE1 공민지에게 '몇 년 뒤 노래 좀 해볼래'라고 했는데 이런 느낌이었다. 한 번도 배우지 않았는데"라며 "노래 잘 하는 걸 모른다는 것 같아 춤으로 지원 했나 본데 노래에 집중하면 가능성 있다"고 평했다.
보아는 "첫 소절 불렀을 때 목소리 너무 좋아서 놀랐다"며 "부를수록 음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몰라서 흔들리긴 했지만 고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다는 건 갖고 태어난 것이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날 성시경의 외모와 발성을 쏙 빼닮은 이종빈, 하버드대 출신의 오다원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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