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3년만 전국투어 재개..15일 대전 시작

박진영 연말 공연 포스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이 3년 만에 전국 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은 오는 15일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인천 서울등 전국 5개 도시에서 '나쁜 재즈바'란 이름으로 공연을 갖는다. 박진영의 공연 브랜드인 '나쁜' 콘서트는 단독 공연으로는 2010년 뒤 2년 만이며, 전국 투어로는 2009년 이후 3년만이다.

<화면캡처=박진영 연말 공연 홍보 동영상>

박진영은 4일 유튜브를 통해 '나쁜 재즈바' 홍보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은 직접 피아노 앞에 앉은 박진영이 "이번에 제가 나쁜 재즈바를 연다"라며 "장소는 15일 대전, 21 , 22일 부산, 24일 대구, 25일 인천, 28, 29, 30, 31일 서울이고 기다리고 있겠다"라며 노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과 동시에 공개된 공연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기존 파격적인 콘셉트와 달리 7, 80년대 재즈 바를 배경으로 마이크 앞에 선 박진영의 모습만 클로즈업돼 공연 콘텐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 간 박진영의 연말 단독 콘서트 브랜드 '나쁜 파티'는 19금 공연으로만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매년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켜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나쁜 재즈바' 공연은 화려한 퍼포먼스가 강점이었던 기존의 '나쁜 파티' 콘셉트에 풍성한 빈티지 사운드를 통한 음악성을 더했다"며 "박진영이 선보여 왔던 파격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는 물론 15인조 빅밴드가 만들어 내는 묵직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편곡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