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보고싶다' 마성연기로 재평가

제작진 "극과극 연기 놀라운 몰입도와 집중력"

김수진 기자  |  2012.12.05 10:17


배우 유승호가 '마성의 캐릭터' 연기로 극찬 받고 있다.

유승호는 방송중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에서 순수와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캐릭터로 브라운관을 사로잡고 있다.

유승호가 는 이 드라마에서 '해리'(강형준)를 연기한다. '해리'는 '조이'(이수연 역, 윤은혜 분)의 생명의 은인이자, 그녀를 붙잡고 있는 남자. '조이'와 있을 때는 더없이 자상하고 부드러운 남자다. 반면 한없이 부드럽고 자상한 미소 뒤에 날카로운 발톱을 숨긴 무서운 인물이기도 하다.

유승호는 '해리'의 극과 극의 내면을 연기하며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업계 안팎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역할의 캐릭터를 극대화시키는 호연으로 극 전체의 몰입도까지 상승시키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사랑과 복수 사이, 분노와 슬픔, 고독과 질투가 동시에 느껴지는 의미심장한 눈빛연기는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유승호의 재발견'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보고싶다' 제작진은 "극과 극을 오가는 '해리' 캐릭터의 감정 표현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승호는 역할에 대한 놀라운 몰입도와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작진은 "사랑과 복수 앞에 흔들리는 '해리'의 모습이 향후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은혜가 첫사랑 박유천의 손에 이끌려 체포되는 모습이 예고되며, 향후 이야기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보고싶다> 9회는 18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 관계로 본 방송보다 10분 앞당겨진 밤 9시 45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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