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 감독 "독립영화 위해 영화인들 나서야"

안이슬 기자  |  2012.12.05 21:24
ⓒ사진=최부석 기자

영화 '화차'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이 독립영화 지원을 당부했다.

변영주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201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통해 독립영화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자고 말했다.

변영주 감독은 "다시 한 번 영화를 만들었을 때 명예와 인센티브를 독식 할 수 있는 감독이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데 감사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변영주 감독은 "올해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한 만큼이나 올해 가장 큰 일을 해준, 영화가 세상에 어떻게 봉사해야하는지를 보여준 '두개의 문'의 김일란 홍지유 감독, 연분홍치마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변영주 감독은 "아마 지난 5년 동안 가장 어려운 상황에 놓였던 건 독립영화인들일 것 같다. 전용관도 없어졌고 지원책도 없어졌고 많은 독립영화제들이 힘들었다"며 "이것들이 다시 원래대로 많은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사람이 먼저여야' 한다는 생각도 하면서 영화인들이 독립영화를 위해 진심으로 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독립영화는 영화의 방부제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독립영화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감독들, 프로듀서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변영주 감독은 "오랜만에 영화를 만드니까 상이 온다"며 "몇 년 째 놀고 있는 감독님들 걱정 말라. 상이 온다"고 소감을 마무리 했다.

변영주 감독의 수상에 앞서 김태용 감독과 이해영 감독이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근 탕웨이와 열애설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김태용 감독은 "누나, 루머 믿지 마세요. 전 누나 것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여성영화인상에는 배우 임수정, 한옥희 평론가, 신아가 이상철 감독, 홍보마케팅 퍼스트룩, 박인영 음악감독, 안수현 케이퍼필름 대표, 김일란 홍지유 감독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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