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챌코' 서경석 "출연자 위해 응원·격려 안했다"

최보란 기자  |  2012.12.06 17:30


'슈퍼챌린저코리아' MC 서경석이 "공정함을 유지하려고 출연자들에게 격려조차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서경석은 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관철동 케이블 채널 글로벌 인재 오디션 프로그램 tvN '슈퍼챌린저코리아'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특정 참가자에게 호감을 보이거나 반대로 홀대하면 진정성이 떨어 질까봐 가능한 다 똑같이 대해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이번 방송에 임한 남다른 자세를 밝혔다.

서경석은 "그 같은 이유로 결심한 것 중 하나가 이름을 헷갈리지 말자고 스스로와 약속했다. 시청자들에게 최대한 골고루 이름을 알려주려고 노력했다"라며 "어린 친구들이기 때문에 때로는 격려해주고 응원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다.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안 해주고 그런 얘기가 있으면 혹여 영향을 미칠까봐 생략했다"라고 공정함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던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사실 심사를 할 때 슬쩍 가서 제 의견을 말 한 적도 있긴 한데 안 받아들여졌다"라며 "아무래도 저로서는 방송에 필요한 사람을 옹호했던 것 같다. 그런데 전혀 안 통하더라. 그래서 이런 프로그램도 잘 성장하면 진정한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이 되겠다는 가능성을 봤다"라고 말했다.

'슈챌코'는 나이, 성별, 학력, 국적을 불문하고 스펙이 아닌 지원자들의 스토리로 글로벌 인재가 될 슈퍼챌린저를 가리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후원하며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입사, 국내외 인턴십, 3000만원의 자기계발비 지원 등의 혜택을 놓고 도전자들의 인성과 잠재력을 발굴하는 과정을 담는다.

서경석이 MC를 맡아 챌린저들의 도전을 이끌고 있으며 커리어 컨설팅 유앤파트너즈의 대표이자 이화여대 성신여대 겸임 교수인 유순신과 글로벌 특파원이자 자기계발서 '아름답게 욕망하라'의 저자이자 ABC뉴스 서울 지국장인 조주희, 한국홍보전문가이자 성신여대 교수인 서경덕이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총8회 물로 지난 10월26일부터 방송을 시작했으며 오는 7일 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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