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마감 30초전'390억짜리 사인'장면 공개

김우종 기자  |  2012.12.11 10:19
오른쪽 두 번째에 서 있는 사람이 네드 콜레티 단장이며 맨 오른쪽에 앉아 있는 사람이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다. (사진=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역사적인 순간'

류현진(25·LA 다저스)이 계약 마감 30초를 남겨두고 극적으로 계약서에 싸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계약 마감 직전이라 다급할 법도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희미한 미소를 띄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꿈을 이룬 것에 대한 기쁨도 느껴졌다.

LA 다저스는 공식 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입단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네드 콜래티 단장과 스캇 보라스는 흐뭇한 미소를 띄우며 류현진이 사인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한편 류현진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매직 존슨 구단주 및 스탠 카스텐 사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공식 입단식을 치렀다.

이 자리에서 류현진은 "첫 시즌 목표는 두 자릿수 승수 및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어 박찬호 선배의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인 124승도 깨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MLB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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