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햄버거 폭풍 흡입' 포착... "저걸 혼자서?"

김우종 기자  |  2012.12.12 11:20
(사진=Emory Stevens 트위터)


'다저맨' 류현진(25·LA다저스)의 현지 적응 완료.

류현진이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인 앤 아웃 버거'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LA 시민으로 보이는 한 야구팬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 앤 아웃 버거를 좋아하는 류현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테이블에는 콜라 네 컵과 함께 햄버거 세 개 및 감자튀김이 놓여져 있다. 사진 속 류현진은 햄버거 하나를 손에 들고 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남은 햄버거가 모두 류현진 앞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사진을 올린 이는 "내가 생각하기에 류현진은 저기 있는 햄버거 3개를 모두 먹을 태세였다"고 덧붙였다. 미국 서부에서 인기가 많은 '인 앤 아웃' 버거는 비교적 마른 체형의 팀 린스컴(28,샌프란시스코)이 한 끼에 3개를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린스컴은 체력 보충을 위해 높은 칼로리의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다저스 공식 트위터)


한편 류현진은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 한인 타운에서 팬 미팅 행사를 열었다. 이번 팬 미팅은 한인 타운 중심가 라디오코리아 사옥 앞 광장에서 열렸으며 약 300여명의 다저스 팬들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류현진은 12일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13일 오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공항에 도착한 류현진은 다저스 입단 소감 및 각오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이어 한국 내에서 국내 팬들을 위해 입단식을 한 번 더 치른 뒤 내년 1월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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