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수애, '야왕' 첫 촬영 "느낌이 좋다"

문완식 기자  |  2012.12.13 08:46


배우 권상우와 수애가 내년 1월 방송예정인 SBS 새 월화극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첫 촬영을 시작했다.

13일 제작사 베르디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 정문 앞에서 수애가 참여한 가운데 '야왕' 첫 촬영이 진행됐다.

첫 테이프는 수애가 끊었다. 수애가 맡은 극중 다해는 집안이 가난해 대학 진학을 못한 상황에서 가정교사 자리라도 알아보려고 대학 신입생인 친구를 찾아간 길이었다.

수애는 영하 10도의 혹한에 손발이 꽁꽁 얼고 입술마저 굳어버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우아한 미소로 촬영장의 추위를 녹였다.

이날 수애는 베이지색 코트에 날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스키니진, 귀여운 어그부츠 차림으로 극중 나이처럼 영락없는 19세 소녀로 청순미를 과시했다.

이른 아침시간에 출근하던 시민들과 등교하던 학생들은 촬영 중인 수애를 향해 손을 흔들며 환호를 보냈다. 오전 7시의 촬영시간에 맞추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났다는 수애는 "매번 첫 촬영 때마다 긴장감으로 잠을 설치곤 했는데 어제는 편안히 잠들었다"라며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권상우의 첫 촬영은 이날 오후 서울 근교에서 진행됐다. 하류 역의 권상우는 시외버스를 타고 가며 흑백의 주사위를 만지는 장면을 촬영했다.

권상우는 보육원 시절 함께 자랐던 다해가 주고 간 추억의 정표인 주사위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처연히 바라보며 옛날을 떠올리는 상념에 잠겼다.

권상우는 이날 저녁시간에 서울 노고산동의 실내 포장마차에서 친구와 술을 마시는 장면도 찍었다. 다해의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친구를 만나 취직자리를 알아보려는 장면이다.

SBS 드라마 '대물' 이후 2년여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권상우는 "다시 돌아왔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나진 않지만 드라마 히트에 대한 예감이 아주 좋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출자 조영광 PD는 "좋은 대본과 훌륭한 캐스팅을 바탕으로 최선의 작품을 만들어보겠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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