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KBS 2TV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 '개그콘서트' 등을 내세워 주간시청률 상위권을 점령했다.
17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방송된 지상파 4개(KBS 1TV, KBS 2TV, MBC, SBS) 프로그램 중 '내 딸 서영이'는 평균 가구 시청률 28.4%로 주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내 딸 서영이'에 이어 KBS 1TV 일일연속극 '힘내요 미스터 김'이 24.0%의 시청률로 주간 시청률 2위에 올랐다. KBS 2TV '개그콘서트'는 23.7%의 시청률로 3위,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메이퀸'이 21.1%로 4위, KBS 1TV '9시뉴스'가 5위를 차지했다.
주간극 시청률에서는 MBC가 강세를 보였다. MBC 창사 특별기획 '마의'가 16.7%의 가구시청률로 1위를, MBC 수목 드라마 '보고싶다'가 11.6%의 시청률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KBS 2TV 수목 드라마 '전우치'가 10.7%로 3위, KBS 2TV 월화 드라마 '학교2013'이 9.9%로 4위를 차지했다.
일일극과 주말극에서는 '힘내요 미스터 김'과 '내 딸 서영이'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시트콤에서는 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가 1위에 올랐다.
한편 주간시청률 조사대상은 전국지역 임의할당 표본추출로 표집된 1만656명(3134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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