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언론 "싸이, NFL경기장 흔들었다"

윤성열 기자  |  2012.12.17 11:45
싸이 NFL 하프타임 공연 ⓒ출처=CBC 홈페이지


'월드스타'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말춤'으로 미국 프로 풋볼(이하 NFL)경기장을 들썩이게 했다.

CBC 등 현지 언론들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싸이가 이날 오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NFL의 버팔로빌스 대 시애틀 시호크스 경기 하프타임에서 '강남스타일' 무대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싸이가 토론토 NFL하프타임 쇼를 흔들었다"라는 제목과 함께 "싸이의 쇼('강남스타일' 무대)는 짧지만 좋았다"고 평했다. 또한 캐나다 토론토 지역신문 토론토 스타는 "경기장에 참석한 수많은 관중들이 싸이의 무대에 열광했다"며 "특히 젊은 버팔로 빌스 팬들은 싸이의 춤을 따라 추기도 했다"고 전했다.

싸이는 이날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에 검정색 재킷과 금속으로 장식된 반짝이 검정색 바지를 입고 필드 위로 걸어 나왔다. 이어 홈팀인 버팔로 빌스의 치어리더들을 포함해 60명이 넘는 댄서들과 '말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CBC는 "싸이가 멋진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며 "싸이가 노래 중간 '소리 질러(Make some noise)'를 외치자 군중들은 함성을 질러댔다"며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NFL에서 무대를 마친 싸이는 올 연말까지 현지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싸이는 오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ABC 방송 주최 '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13'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MC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매년 말 진행하는 음악 축제. 올해는 전 세계 열풍을 일으킨 싸이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래이 잽슨 등이 참여한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영국 음반순위 집계사이트 오피셜 차트 컴퍼니의 최신(12월22일자) 싱글 톱100 차트에서 9위를 기록했다.

싸이 NFL 하프타임 공연 ⓒ출처=더스타 닷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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