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전인미답의 유튜브 10억 조회란 대기록을 썼다. 이미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본 단일 영상으로 기록된 '강남스타일'은 그야말로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가며 또 한 번 세계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7월15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2일 오전 0시55분 현재 싸이 유튜브 공식채널에서만 10억 38만 2639건의 조회를 기록, 161일째 만에 10억 클릭을 넘겼다. 지난 11월24일 8억 뷰를 넘기며 유튜브 역대 전 세계 동영상 중 최다 클릭 기록을 달성한지 채 한 달도 안 돼 2억 클릭을 추가, 대망의 10억 조회까지 돌파했다.
기분 좋은 대기록을 달성한 싸이는 앞으로는 어떤 행보를 보일까.
일단 프랑스에서 열릴 NRJ 뮤직어워즈와 내년 2월 개최될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영국의 브릿어워즈에서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미국과 유럽의 대형 음악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한 싸이는 'NRJ 뮤직어워즈 2013' 3관왕에 도전한다. 싸이는 내년 1월26일 파리에서 열리는 NRJ 뮤직어워즈 2013에서 무려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국제신인', '올해의 국제노래', '올해의 비디오' 부문이다.
또한 싸이는 내년 상반기 새 음반으로 전 세계 팝시장을 제대로 공략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다. 싸이의 새 음반은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노래가 담길 전망. 싸이는 이미 스포츠 제스처를 담은 춤을 예고한 바 있다.
그간 싸이는 국내에서 먼저 독창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활동해 온 그가 싱어송라이터 이미지로 팝계에서 재평가를 받을지도 큰 관심사다. 이미 국내에서 아무나 쉽게 넘볼 수 없던 '엽기 캐릭터'를 선보이면서 가요계 붐이 일었고, 거침없는 단어를 선택한 음악과 과감한 댄스, 여기에 독특한 유머코드를 배합해 히트친 그다.
싸이의 경우를 보더라도 K팝은 새 활로를 찾았다. 국내외로 분주한 아이돌이 크게 늘어나면서 무분별한 해외진출로 역풍의 기미도 보였지만, 싸이는 한계에 부딪힌 현실을 쉽게 풀어냈다. 유튜브 10억 클릭이란 새 역사가 갖는 의미다.
싸이가 데뷔 10년 이상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자 퍼포머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외는 '싸이 스타일'을 주목했다. 그는 전 세계 음악사를 바꾼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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