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 정혜영 "첫 영화, 많이 두렵고 떨린다"

전형화 기자  |  2012.12.26 17:03
배우 정혜영 ⓒ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정혜영이 첫 영화의 설렘과 두려움을 토로했다.

정혜영은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박수건달'(감독 조진규) 기자간담회에서 "첫 영화라 기대도 많이 하고 어떤 반응이 올까 두려움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수건달'은 잘 나가던 건달이 신내림을 받고 박수무당이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믹극. 박신양은 갑자기 무당이 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건달을 연기했으며, 정혜영은 박신양이 좋아하는 의사로 출연했다. 정혜영은 아이가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역할이라 영화 속에서 눈물도 많이 흘렸다.

정혜영은 "시나리오 처음 읽었을 때도 코믹 장르지만 아이와 만남이 가볍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늘 중환자실에 갇혀 있었기에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정혜영은 "실제 아이 키우는 엄마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란 이유로 캐스팅된 것 같다"며 "영화 속에서 많이 슬프고 많이 울었다. 어떻게 표현됐을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박수건달'은 2013년 1월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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