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MBC연예대상, "단체수상NO! 개인이 받을것"

김미화 기자  |  2012.12.28 11:4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오는 29일 열리는 2012 MBC '연예대상'에서 단 한 명의 수상자가 탄생할 전망이다.

최근 MBC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올해 MBC '연예대상'은 열심히 활약한 단 한명의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단체수상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올해 MBC노조파업으로 예능프로그램이 암흑기에 있던 시기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사랑받던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팀의 단체수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예측되던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눈길을 끈다.

앞서 MBC는 지난 2011년 '연예대상'에서 개인이 아닌 프로그램인 '일밤-나는가수다2'에 대상을 안겼고 이에 앞서 지난 2007년에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출연자 이순재와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함께 받기도 했다.

MBC 관계자는 "대상 이외에 프로그램에 주는 상도 따로 마련했다"고 귀띔했다.

MBC측이 한 명의 개인에게 대상을 수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누가 대상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재석을 빼고 2012년 MBC 연예대상을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과 더불어 올 한해 종횡무진 MBC를 뛰어다닌 박명수도 유력한 대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박명수는 지난 4월 시작한 '일밤-나는가수다2'에서 노홍철과 함께 무대 뒤편에서 MC역할을 맡았고 6개월간 결방됐던 '무한도전'의 방송재개와 함께 '최강연승퀴즈쇼Q'에서 손범수 아이유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또 MBC가 3년여 만에 선보인 공개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거성사관학교'에 합류, 공개코미디 부흥과 후배 개그맨 양성에 힘을 보탰고 최근 '일밤-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의 MC를 맡아 정준하 박지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수년 동안 '세바퀴'를 통해 안정적인 진행으로 시청자를 찾는 안방마님 박미선도 또 한명의 대상 후보이다. 박미선은 올 한해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의 생방송 무대 MC와 최근 종영한 '엄마가뭐길래'를 통해 시청자를 찾으며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한편 MBC '방송연예대상'은 오는 29일 8시 40분부터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다. '무릎팍도사'로 복귀한 강호동과 제국의 아이들의 광희 그리고 강소라가 MC로 발탁,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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