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가 캐스팅 오디션을 통해 원석들을 다시 한 번 발견했다.
30일 방송된 7회에서는 심사위원 3인이 2주 동안 각자의 회사에서 트레이닝을 시킬 수 있는 기회인 3사 캐스팅 오디션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42명의 16팀이 구성됐으며 혼성그룹이 첫 선을 보였다. 실제커플 김도연과 최영수가 호명됐으며 이들을 상대하기 위해 이종빈, 김태연이 한 팀을 이뤘다.
이종빈과 김태연은 감정을 잡기 위해 손을 잡는 것을 비롯해 서로를 안는 등 갖은 스킨십을 시도했다. 두 사람은 박효신의 'Like A Star'를 선곡했다.
김태연은 청아한 목소리로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고 이종빈은 제2의 성시경에 걸 맞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가창했다. 오디션을 위해 탄생한 가짜커플이었지만 실제 연인 같은 감정을 표현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은 혹독하기만 했다. 김태연만 JYP에 캐스팅됐으며 이종빈은 탈락했다. 이들에 이어 김도연, 최영수 조는 머라이어캐리 & 보이즈 투맨 'One Sweet day'를 선곡했고 감미로운 화음을 들려줬다.
이 조 역시 김도연만 호평 속에서 JYP에서 캐스팅됐고 최영수는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보아표 걸그룹을 표방한 '펑키 레이디'팀은 푸시캣돌즈의 'Wait a minute'를 선택, 파워풀한 보컬과 댄스실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김다솔을 제외하고 전민주 SM, 니콜커리 YG, JYP에 각각 캐스팅됐다.
또 다른 걸그룹 피그베이비인 송하예, 박소연, 이미림은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을 힙합과 발라드를 넘나들며 재 편곡했다.
멤버들은 원곡 가사를 자신들의 이야기로 풀어가는 반면, 중간 댄스 브레이크를 통해 각자의 춤 실력을 드러냈다. 이들은 보아가 우선권(팀 전원 생존)을 사용해 3명 전원 합격했다.
시즌2에서 최고의 화제를 모은 팀 악동뮤지션은 천재소년 방예담과 한 조를 이뤄 '악하추'(악동 하나 추가요)를 결성했다.
이들은 잭슨파이브 'I Want you Back'을 선곡해 한국어 랩과 화음, 하모니카를 추가했다. 실전에서도 긴장감 없이 자신들이 갖고 있는 실력과 끼를 발휘했다.
악하추는 모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무대를 선보였고 방예담 JYP, 악동뮤지션은 YG에 캐스팅됐다.
마지막으로 보아가 구성한 팀이자 김민석, 맥케이김, 브라이언 신으로 구성된 라쿤 보이즈가 등장했다. 이들은 마이클잭슨의 명곡 '스릴러'를 선곡했다.
라쿤보이즈는 원곡의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과 달리 기타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재탄생 시켰다.
또한 김민석은 중반부에서 뛰어난 랩 실력을 뽐냈다. 라쿤보이즈는 심사위원들의 폭풍 호응을 이끌어냈고 결국 박진영에 의해 전원 JYP에 캐스팅됐다.
심사위원들이 악하추와 라쿤보이즈가 우승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연 악하추와 라쿤보이즈가 'K팝스타 시즌2'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다른 팀들이 과연 어떤 가능성을 드러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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