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루상' 박성호, 연말 상 못받아 KBS에 선전포고

황가희 인턴기자  |  2013.01.04 00:02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개그맨 박성호가 KBS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개그맨 박성호, 김대희, 박성광, 정태호, 김준현이 출연해 KBS '연예대상'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박성호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갸루상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KBS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지 못하자 "2013년도에는 더 큰 분장이 기다리고 있다"라며 갸루상을 이을 다른 아이디어가 준비되어 있음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사람이기를 포기했다. KBS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라며 KBS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이에 MC 유재석은 "누구를 이기겠다는 건지"라며 깜짝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박성호는 "임직원 여러분들!"이라며 유재석의 질문에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현이 유행어 '고래~?'의 탄생 비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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