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남상미, 측근도 깜짝 놀란 결별 '왜?'

이경호 기자  |  2013.01.08 18:13


연예계 스타 커플 배우 이상윤과 남상미가 뜻밖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종종 매스컴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만큼 '왜?'라는 말이 절로 난다.

이상윤과 남상미 측 소속사 관계자들은 8일 오전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양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상윤과 남상미는 지난해 12월 초 결별한 후 좋은 동료이자 선후배, 친구로 남기로 했다.

이상윤과 남상미는 지난 2010년 11월 종영한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결별까지 약 2년 동안 연애를 했고, 연예계 공식 커플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이들의 결별은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상윤과 남상미의 결별은 소속사 관계자들도 놀라는 눈치였다. 양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입이 무거운 덕분에 이들을 담당하는 현장 매니저나 소속사 관계자들도 최근까지 결별 소식을 알지 못했다.

이상윤측은 "이상윤이 결별한 소식을 측근에게도 말하지 않을 정도로 침묵하고 있었다. 현재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를 촬영하고 있어 함구한 것 같다"며 "소속사 입장에서도 결별 이유를 묻기도 미안하다"고 전했다.

남상미측 역시 이상윤측의 입장과 별반 다르지 않다. 남상미의 소속사 관계자는 "결별이 좋은 일은 아니다"며 "때문에 '왜 헤어졌어?'라고 물어볼 수 없다. 연인들이 서로 성격이 맞지 않는다면 헤어지지 않는가. 두 사람 역시 그렇다"고 밝혔다.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서로 악감정을 가지고 헤어진 것은 아니라고. 이상윤과 남상미측은 "여느 연인들의 결별처럼 성격 차이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상윤, 남상미측은 "결별로 인해 서로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랐다"며 "동료 배우이자 선후배로서 앞으로 서로가 잘 되길 응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윤과 남상미는 결별 후 각자 일상에 전념했다. 이상윤은 결별 후에도 덤덤하게 '내 딸 서영이'를 촬영했다. 남상미는 차기작 준비와 개인적인 스케줄로 일상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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