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송중기 '상 못받은 친구' 연기대상 소감 씁쓸

이경호 기자  |  2013.01.12 22:01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광수가 2012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송중기와 신현준 때문에 울컥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2013년을 빛낼 스타로 이광수를 만났다.

이날 이광수는 지난달 31일 열린 2012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송중기가 수상소감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에 속내를 밝혔다. 당시 2012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송중기는 "제 친구 이광수씨가 (상을) 못 받아서, 이 상을 광수씨와 함께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광수는 "그 영광을 왜 나한테 돌리느냐"라며 "상 못 받은 친구 광수라고 꼭 되짚어야 했는가"라며 씁쓸해 했다.

그는 "당시 신현준 선배님이 옆에 계셨다. 선배님이 저한테 '연기대상이 있으니 기대려 봐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염장을 질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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