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기다려늑대' 첫선..'신선'vs'진부'

김수진 기자  |  2013.01.13 21:47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기다려 늑대' 코너가 첫 선을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류근지 김혜선 송영길 서남용이 송중기 박보영 주연 영화 '늑대소년'을 패러디한 '기다려 늑대' 코너를 선보였다.

류근지와 서남용은 이날 늑대소년으로, 김혜선은 박보영 역을 소화했다. 영화 속 유행어인 "기다려"를 희화했으며, 영화 속 배경은 물론이며 송중기가 입고 등장했던 의상까지 그대로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시청자들은 "인기 영화를 패러디해 개그화 한 것이 신선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다음 회가 기대되지 않는 진부한 소재다"고 혹평했다.

한편 이 코너에서 류근지와 서남용은 성난 늑대로 변하기 전과 후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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