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용' 오정세 "톱스타 연기, 싸이같은 느낌"

안이슬 기자  |  2013.01.15 12:40
배우 오정세 ⓒ홍봉진 기자

배우 오정세가 자신의 톱스타 연기가 가수 싸이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오정세는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남자사용설명서'(감독 이원석) 제작보고회에서 톱스타 연기를 하며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보나(이시영 분)의 유혹에 넘어가는 한류스타 승재 역을 연기한 오정세는 톱스타 연기를 하며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면서 떠올렸던 배우는 키도 크고 얼굴도 작은 차승원 같은 느낌이었다"며 "마음대로 행동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인물임에도 여성분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는 인물이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 까 걱정했다"고 밝혔다.

오정세는 이어 "모든 여자스태프들이 내가 차에서 내리면 눈에 하트가 그려지는 장면이 있었는데 난 걸어만 가면 되는 장면이었는데도 힘들더라. 보조출연자분들이 '와~멋있다'하고 연기를 하는데 그분들에게도 죄송하고 NG가 나면 다 내 탓 같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촬영 당시에는 모델로 삼은 인물이 없었지만 다시 영화를 시작한다면 싸이 같은 느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정세는 "지금 영화를 다시 시작한다면 아마 싸이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비주얼적으로는 누가 봐도 '멋있다'는 아니지만 자기 안에서 나오는 자신감과 에너지가 충만해서 그 것만으로도 충분히 톱스타구나 하고 떠올릴 수 있는 인물을 상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자사용설명서'는 '흔녀' CF 조감독 보나(이시영 분)가 '남자사용설명서' 테이프를 손에 넣게 되면서 한류스타 이승재(오정세 분)의 마음을 흔들어놓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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