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박신양, 러시아 유학 "다양한 알바 했다"

황가희 인턴기자  |  2013.01.16 00:39
<사진= SBS '강심장' 캡처>

배우 박신양이 러시아 유학 시절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는 박신양이 출연해 "러시아는 연기론이 탄생한 나라이다. 러시아의 체제가 무너졌을 때 예술가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갔다"라며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돈이 없었지만 '제일 하고 싶은 일을 하자'라는 생각을 했고 러시아 거리에 색소폰을 들고 나가기도 했다" 라며 "그런데 색소폰을 불지 몰라서 배웠는데 잘 안 되더라"며 첫 번째 알바를 포기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신양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보디가드를 했다. 연기 준비하는 한국 여학생들을 보호하는 일이였다"라고 더하며 러시아 유학 시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신양은 연기자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 장학회를 30년 동안 지원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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