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석훈(29)이 현역 입대하는 소감을 밝혔다.
3인 남자 보컬 그룹 SG워너비(김진호 김용준 이석훈) 멤버이자 솔로 가수인 이석훈은 22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 306보충대를 통해 현역 입대했다. 향후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날 이석훈은 입소 직전 미리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장에는 이석훈 소속사 식구들과 100여 명의 팬들이 자리를 함께 해 응원을 보냈다.
이석훈은 "주위 친구들이 군 생활과 관련된 많은 얘기를 해줬다"며 "서른 살이란 나이에 입대하니깐 많이들 걱정해 주더라"고 말했다.
이날 이석훈은 입대 현장을 찾아준 팬들과 소속사 식구들에 감사인사도 전했다. 그는 "전 그리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 조용히 입대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앞서 이석훈은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두번째 단독 콘서트 이자 고별 콘서트 '그리운 안녕'을 열고 팬들에 작별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팬 들을 위한 스페셜 앨범 '친구가 아닌 남자로'도 발매했다.
SG워너비는 지난해 2월 또 다른 멤버인 김용준이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시작하면서 휴지기를 맞았다. 이후 이석훈은 성시경 등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로, 김진호는 뮤니트 엔터테인먼트로 새 둥지를 찾아가면서 개별 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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