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과 민찬기 커플이 함께 고아원에 자원봉사를 하러 갔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에서는 우지윤(박지윤 분)이 알(민찬기 분)을 따라 고아원에 자원봉사를 하러 갔다.
지윤은 아이들과 놀 생각에 기대감에 부풀어서 고아원에 갔으나 자신을 싫어하는 다영이라는 아이 때문에 당황했다.
알을 좋아하는 다영은 알과 친하게 지내는 지윤에게 "진짜 싫다"고 말하는 등 무례하게 굴기 시작했다. 이어 "여자 대 여자로 이야기를 하는 게 어떠냐"고 지윤의 제안에 "그쪽도 알오빠 좋아하는 것 같은데 포기해라. 10년 뒤면 그쪽은 완전 아줌마 같을걸요? 포기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기분이 상한 지윤은 알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했으나 알은 "불쌍한 아이다. 원래 좋아하는 사람에게 집착이 좀 심하다. 지윤씨가 좀 이해해달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계속된 다영의 짜증과 무례함에 지윤도 점차 지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중에야 다영이 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알에게 집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윤은 이내 다영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의 곰인형을 찾아와 건네주면서 먼저 손을 내밀었다. 다영 역시 마음을 열고 지윤의 얼굴을 만져본 후 "내가 못되게 굴어서 미안하다. 언니 몰랐는데 되게 예쁘게 생겼다"라고 말했다.
봉사활동 후 지윤은 알에게 "내가 몰랐던 세상이 참 많은 것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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