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프로포폴 용어도 몰라..미용시술시 처방"

문완식 기자  |  2013.01.24 11:45


배우 장미인애가 향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장미인애는 24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검찰에서 연락을 받을 당시에도 '프로포폴'의 용어를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할 정도로 이 약품에 대한 지식은 없는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 조사에 해당한 병원을 내원해 미용 시술을 받았던 기록은 사실이므로 어제(23일) 저녁 검찰청을 찾아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장미인애는 "피부 미용 시술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은 맞으나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신 마취 후 시술을 받았을 뿐이다"라고 불법 프로포폴 투약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2~3곳의 병원을 돌며 전신 마취를 한 기록에 대해서는 "피부관리 클리닉, 성형외과, 전신 체형관리 클리닉 등 전문 분야별 시술을 받기 위함이었을 뿐, 프로포폴 투약을 위해 내원하거나 시술 외 약물 투약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장미인애는 "앞으로의 검찰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하여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제스 측은 "당사는 24일 일부 보도에 언급된 '장미인애를 포함한 연예인 3~4명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왔다'는 내용은 장미인애의 진술과 사실이 다르다"며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온 진술과 물증을 확보 했다'는 것 또한 진술 사실과 다른 내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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