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선예 "2세 계획? 아들·딸 2명 원해"

김성희 기자  |  2013.01.26 11:13
선예 <ⓒ사진=이기범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유빈 선예 예은 소희 혜림) 리더 선예(본명 민선예)가 2세 계획에 대해 밝혔다.

선예는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 전 기자간담회에서 2세로 아들, 딸 각각 1명씩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선예는 혼전임신에 대해 "현재 뱃속에 새 생명은 없다"고 말했다. 선예는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는 건 아니지만 아들, 딸 하나 있으면 좋겠다. 예쁘고 골고루 닮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예는 예비신랑 제임스 박(29)의 매력에 대해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한다. 저도 어릴 때부터 행복한 가정에 대한 꿈이 있었기에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선예는 이날 낮 12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 선교사 제임스 박(29)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주례는 평소 절친하게 지낸 교회 목사, 사회는 선예와 오랜 친구이자 2AM 리더 조권이 맡았다. 축가는 박진영을 비롯한 JYP 식구들이 함께 한다. 선예와 제임스 박 커플은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 뒤 캐나다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부케는 자신에게 영어를 지도한 영어선생님, 10년 지기 친구가 받게 됐다.

선예와 제임스 박은 올해로 3년째 핑크빛 만남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선예가 원더걸스 미국 활동시절 처음 만난 뒤 아이티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가까워졌다.

한편 선예는 지난 2001년 SBS '초특급 일요일 만세'의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 코너에서 발탁돼 JYP에서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07년 원더걸스 첫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 곡 '아이러니'로 가요계 데뷔했다. '텔미', '노바디'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민 아이돌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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