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월드투어서 80만명 동원..새 가능성 본 1년"

박영웅 기자  |  2013.01.27 17:30
빅뱅ⓒ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이 월드투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빅뱅은 27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 앙코르 공연을 열고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지드래곤은 "오늘 월드투어의 마지막이라니 기분이 시원섭섭하다"라며 "1년 전에 이곳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무사히 마치게 돼 다행이다.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마무리 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양은 "저희는 이번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1년간 월드투어를 마치게 된다. 저희 음악에 대한 가능성과 미래를 본 것 같아 뜻 깊었다"고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승리는 전 세계를 돌며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데 대해 감격스런 마음을 전했다. 승리는 "80만 명과 콘서트를 한다는 것, 한 번 인생 살면서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1년 새 가능하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니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탑은 "저희가 피부로 느낄 수 없었던 말로만 들었던 K팝의 열기를 직접 느끼면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공연에 임했다.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빅뱅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는 이번 월드투어로 총 80만 명에 이르는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 일본(5개 도시), 중국(3개 도시)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개최지 모두 매진시키며 그 인기를 실감했다.

세계적인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손잡고 진행한 빅뱅의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첫 공연을 통해 화려한 영상과 수준 높은 라이브로 호평받았다. 라이브네이션은 세계 50여 개국에 지사가 있는 대형 공연기획사로, 아시아 스타 중빅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이번 월드투어에 공동투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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