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구가의서' 악역 합류..데뷔후 첫 사극도전

김미화 기자  |  2013.02.04 14:20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성재가 '구가의 서'를 통해 데뷔 이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4일 MBC는 이성재가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야심가 조관웅 역을 맡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이성재가 맡은 역할인 조관웅은 힘없고 가난한 통인의 아들로 태어나 무과에 통과한 후 오로지 입신양명과 출세를 위해 많은 사람들을 짓밟는 인물. 서화(이연희 분)의 아버지를 역모죄로 죽게 하고 서화를 관기에 넘긴 악역이다.

이성재는 제작진을 통해 "새로운 역할과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어 '구가의 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현대극과는 다른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협 활극으로, 이승기가 저돌적인 성격의 강치, 배수지가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무예교관 담여울 역을 맡았다.

'구가의 서'는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프라하의 연인', '파리의 연인' 등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연출을,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맡은 기대작이다.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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