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프린스', 미완성 MC들 있어 더욱 기대된다

이경호 기자  |  2013.02.05 18:21
ⓒKBS


'북 토크 예능'이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지난달 22일 첫 방송한 KBS 2TV '달빛프린스'. 시청률 부진 속에도 여전히 2013년 기대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달빛프린스'가 1회 5.7%, 2회 4.7%라는 시청률에도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5명의 MC들이 있기 때문이다.

'달빛프린스'의 MC들은 강호동, 탁재훈, 용감한 형제, 정재형, 최강창민(동방신기)이다. 이들의 조화는 이전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이뤄진 적이 없었다 덕분에 프로그램만큼이나 낯설었고 신선한 느낌이었다.

다섯 명의 MC들은 1회 방송에서 이서진을 게스트로 맞아 우왕좌왕 했다. 강호동은 이서진에게 꾸중을 받기까지 했다. 강호동을 제외한 4명의 MC들도 새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5명의 MC들은 이 와중에도 각자 캐릭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먼저 강호동은 힘을 뺐다. 이에 탁재훈,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이 눈에 띄었다.

탁재훈은 재치있는 입담을 앞세워 강호동을 곤혹스럽게 하며 배짱 있는 캐릭터를 찾았다. 용감한 형제는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반항아가 아닌 착한어린이의 캐릭터를 잡았다.

최강창민은 반듯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돌직구, 19금 토크로 일탈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정재형은 앙탈을 부리는 모습으로 MC로서의 제 색깔을 잡았다.

4명의 MC들이 잡은 캐릭터는 아직 불안하다. 하지만 기존에 이들이 가졌던 이미지에 반전이 있다. 이에 앞으로 4명의 MC들이 보여줄 활약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달빛프린스'의 중심인 강호동은 기존에 보여준 맏형 이미지에서 한걸음 물러섰다. 게스트와 MC들의 진솔한 대화를 이끌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달빛프린스'가 착한 예능을 지향하고 있어 강호동 역시 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강호동이 향후 어떤 캐릭터를 잡을 지 궁금하다. 그가 진행하는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와 달리 부드러운 MC가 될지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처럼 유쾌한 MC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달빛프린스'는 5일 오후 방송에서는 배우 이보영과 MC들의 토크가 진행된다. 다섯 명의 MC들은 첫 여성 게스트 등장에 앞서 출연한 게스트 이서진, 김수로를 만났던 때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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