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송혜교가 올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바쁘게 이어간다.
9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혜교는 SBS 새 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이 끝나면 곧장 중국으로 넘어가 오우삼 감독의 신작 '생사련'(태령퓬 1949) 촬영에 돌입한다.
드라마가 끝나도 쉼 없이 새로운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것. 송혜교가 출연하는 '생사련'은 중국 영화거장 오우삼 감독과 프로듀서 테렌스창이 4년여 간 준비한 대작. 1930년대 격동의 중국 근대기 속에 피어난 사랑과 아픔을 담은 멜로 서사극이다.
2008년 칸국제영화제에서 송혜교가 오우삼 감독과 함께 참석해 제작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여러 사정으로 무산된 듯 했으나 다시 제작을 시도,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송혜교는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에 이어 오우삼 감독과 호흡을 맞춰 세계적인 감독들과 작업을 계속 하게 됐다.
송혜교는 2월13일 첫 방영되는 '그겨울,바람이 분다'에서는 사랑을 믿지 못하는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는다. '생사련'에서는 상하이 금융가 집안에서 태어나 시대의 아픔과 함께 성장하는 강인한 여성을 연기한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새로운 모습으로 도전을 계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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