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3년4개월 긴 여정 훈훈한 종영

신동엽 "모든 분께 감사"..이동욱 "예능MC, 많은걸 깨달았다"

윤상근 기자  |  2013.02.13 00:46
ⓒSBS 토크쇼 '강심장' 방송화면


SBS 토크쇼 '강심장'이 3년 4개월여 간의 긴 여정 끝에 훈훈한 모습으로 종영을 맞이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강심장' 마지막 회에서는 이날 방송에서는 '소녀와 삼촌들' 특집 2탄으로 꾸며지며 평소와 다름없이 다양한 출연진의 에피소드들이 전해지며 웃음과 감동을 전달했다.

게스트로는 지난 5일에 이어 걸그룹 소녀시대, 방송인 전현무, 최송현, 배우 노현희, 공형진 등이 출연했다.

MC 신동엽은 '강심장' MC를 마치며 "매주 화요일 밤 시청자들과 만나며 정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새 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도 많이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배우 생활할 때는 멋있게만 있는 게 멋있는 줄 알았는데 예능 MC를 맡으며 그게 아니었다는 걸 '강심장'이 깨닫게 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붐도 "'강심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고 많이 배웠다"며 "너무 행복했고 그간 함께 했던 MC 강호동, 이승기, 신동엽, 이동욱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각자 특별한 습관들을 이야기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티파니는 스스로 유난히 핑크색을 좋아해 멤버들과 옷을 입으며 고민했던 이야기를 전했고, 효연은 23이라는 숫자를 좋아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전현무도 공채 아나운서로서 과거에 있었던 공채 시험 등의 이야기를 전하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한 패널이었던 붐이 마지막 방송을 맞이하며 MC자리를 꿰차고 윤아, 유리, 제시카의 드라마 속 키스신에 대한 에피소드와 자료 화면이 공개되면서 후끈 달아오르기도 했다.

지난 2009년 10월 6일 첫 방송한 '강심장'은 1000여 명이 넘는 게스트들이 자신만이 겪은 사연을 바탕으로 토크 배틀을 벌인 집단 토크쇼 프로그램으로서 롱런해왔다.

'강심장'은 다른 방송에선 전하지 못했던 게스트들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강호동, 이승기, 신동엽, 이동욱 등 메인 MC들과 붐, 양세형, 김효진 등 패널 MC들의 예능감이 조화를 이루며 재미를 선사했다.

강호동과 이승기의 투톱 MC를 통해 좀 더 직설적인 토크쇼의 이미지를 이어온 '강심장'은 신동엽, 이동욱으로 교체되며 포맷의 변화를 맞으며 좀 더 편안한 분위기의 토크쇼로 그 명맥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강심장'의 후속으로 신동엽, 윤종신, 김희선이 새 MC를 맡게 되는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가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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