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YouU, 성수진 제치고 2R 진출 성공

최보란 기자  |  2013.02.17 17:45
(위)유유, 성수진 <방송캡처=SBS 'K팝스타2'>


걸그룹 YouU(전민주 박소연 송하예 손유지 이미림, 이하 유유)가 생방송 2라운드에 진출했다.

17일 오후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에서는 신지훈이 톱10 마지막 주자로 합류하면서, 최종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10주간의 생방송이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선 추첨을 통해 신지훈과 라쿤보이즈(김민석 멕케이 김 브라이언 신),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과 앤드류 최, 방예담과 이천원, 유유와 성수진, 최예근과 이진우가 각 한 조가 돼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번째 조인 유유는 걸 그룹 2NE1의 '어글리'를 새롭게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유유는 파워풀한 댄스와 안정적인 노래, 힘 있는 랩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성수진은 팝스타 니요의 'So Sick'를 선곡해 R&B 창법에 도전해 눈길을 모았다. 성수진은 애잔한 감성과 가창력의 조화가 더해진 노래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양현석은 "성수진씨는 매 무대가 거듭될 수록 놀라게 한다. 유유는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다보니까 아쉬웠다. 안무가 많았고 즐기려는 모습이 부족했다"라고 평가했다.

보아는 "성수진은 올드한 느낌을 많이 뺐다. 목상태가 안 좋았음에도 자신의 목소리를 잘 전달했고, 안무도 좋았다", 박진영은 "유유는 방송에서 결성됐는데도 발전하는 모습이 있다. 성수진은 좋았지만 목 상태 때문에 고음이 아쉽다"라고 전했다.

심사평 이후 SM은 유유, YG는 성수진을 선택한 가운데 JYP가 유유를 우승자로 꼽아 유유가 생방송에 진출했다.

한편 이번 시즌2 생방송은 기존 점수제를 폐지하고 일대일 대결을 선언해 궁금증을 모았던 상황. 심사위원들에 의해 선정된 승자는 바로 다음 라운드에 직행하게 되는 반면, 패자가 된 참가자들은 문자투표로 상위를 차지하지 못하거나 심사위원들의 와일드카드로 구제되지 않을 경우 자동 탈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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