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파파로티' 흥행하면 '677프로젝트' 간다"

안이슬 기자  |  2013.02.18 12:28
ⓒ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한석규가 영화 '파파로티' 흥행을 기원하며 공약을 내걸었다.

한석규는 18일 오전 서울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열린 '파파로티' 제작보고회에서 '파파로티'가 흥행에 성공하면 '677 프로젝트'를 떠나겠다고 약속했다.

한석규는 '파파로티'의 흥행 목표에 대해 "오달수와 했던 영화('7번방의 선물')의 반, 내가 한 영화('베를린')의 반 쯤 하면 참 좋겠는데"라며 "공약을 잘못 하니까 하정우는 땅끝까지 내려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는 하정우가 남우주연상 수상 소감으로 국토대장정을 약속했다가 해남 땅끝 마을까지 걷는 '577 프로젝트'를 찍게 된 사연을 말한 것. 한석규는 "나도 잘되면 '677 프로젝트'를 한 번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달수도 "저도 선배님 졸졸 따라 다녀야죠"라고 응수했다. 강소라도 "저도 오빠들과 함께라면"이라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한편 '파파로티'는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노래에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장호(이제훈 분)가 시골 예고 음악선생 상진(한석규 분)을 만나며 성악가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오는 3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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