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측 "'건달의조건' 표절NO..비슷하다면 수정"

문완식 기자  |  2013.02.18 14:37


KBS 2TV '개그콘서트'의 '건달의 조건' 코너가 일본 코미디 표절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표절은 아니며 비슷한 부분이 있다면 수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개그콘서트' 서수민 책임프로듀서(CP)는 18일 오후 스타뉴스에 "'건달의 조건'이 일본 코미디를 표절했다는 관련 내용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며 "김재욱, 양선일 등 출연 개그맨들도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CP는 "표절을 할 의도는 전혀 없다"라며 "건달이라는 소재가 이제껏 정말 많이 개그 소재로 사용됐던 것이라 당장 그 일본 코미디를 표절했다고 하기 애매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은 표절을 떠나 굳이 시청자들의 논란을 살 만한 코너를 이어가지 않아도 되는 게 사실이지만 '건달의 조건' 코너를 위해 한 달 넘게 준비한 개그맨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서CP는 "일단 회의를 통해 해당 개그맨들의 의견을 물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이번 주 녹화부터 수정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야쿠자부자'의 카우카우가 소속된 일본 요시모토 측에게 과연 표절인지 문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그콘서트'는 일본 최대 예능기획사인 요시모토흥업과 공동 공연을 하는 등 인연이 많다.

한편 '건달의 조건'은 지난 17일 첫 선을 보인 코너. 이 코너는 건달을 육성하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교사와 학생들의 에피소드를 담았다. 개그맨 김재욱이 교사를, 양선일 홍순묵 등이 학생으로 출연한다.

방송 직후 일부에서 일본 카오카오의 '야쿠자부자'를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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