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메시' 지소연(22,고베 아이낙)과 차연희(고양 대교) 등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키프로스컵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내달 6~12일 키프로스에서 열리는 '키프로스컵 국제축구대회'에 출전할 23명의 선수를 뽑았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유일한 해외파 지소연을 비롯해 WK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인 차연히(고양대교), 전가을(현대제철)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이소담 이금민(이상 울산과학대), 장슬기(강원도립대)까지 총 3명의 대학 선수도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6일 남아공과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9일에는 북아일랜드와 2차전, 12일에는 아일랜드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A,B조 1~3위 팀과 C조 1,2위 팀은 8강에 진출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 8강 토너먼트까지 올라갔으나, 핀란드와 승부차기에서 접전 끝에 패했다. 한편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파주 NFC에서 소집된 후 26일 오후 23시5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GK : 김스리(스포츠토토) 김정미(현대제철)
DF : 이은미 심서연(이상 고양대교) 임선주(현대제철) 정영아 김혜리(이상 서울시청) 장슬기(강원도립대) 김지혜(스포츠토토) 박한나(수원FMC)
MF : 김나래(수원FMC) 권하늘(부산상무) 차연희(고양대교) 조소현(현대제철) 이소담(울산과학대) 지선미(스포츠토토) 전은하(국민KSPO) 이금민(울산과학대)
FW : 공격수 김상은 박희영(국민KSPO) 전가을 정설빈(현대제철) 지소연(고베 아이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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