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vs '마의'↓..월화극 왕좌 놓고 '초접전'

윤성열 기자  |  2013.02.19 07:22
야왕(왼쪽)과 마의


SBS 월화극 '야왕'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 월화극 '마의'와 동시간대 시청률 접전을 벌이고 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야왕'은 18.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12일 방송분이 기록한 17.5%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야왕'은 주다해를 향한 하류(권상우 분)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야왕'과 동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는 19.4%의 시청률로 여전히 월화극 1위의 자리를 고수했다.

하지만 지난 방송분(20.3%)에 비해 0.9%포인트로 하락한 수치다. 이로써 한때 10%포인트 이상 차이 나던 두 드라마의 시청률 격차가 이날 0.8%포인트로 좁혀지게 됐다. '야왕' '마의'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은 4.0%의 시청률을 기록해 월화극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다.

한편 이날 '야왕'에서는 주다해(수애 분)가 백도훈(정윤호 분)의 출생 비밀을 알아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마의'에서는 세자의 치료를 두고 정면으로 맞붙은 최형욱(윤진호 분)과 백광현(조승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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