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제압 '그 겨울', 조인성 위기로 긴장감 높인다

윤상근 기자  |  2013.02.21 10:02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수목극 경쟁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가 주인공 조인성의 위기를 통해 시청률 상승가도를 잇는다.

시각장애인이자 대기업 상속녀인 오영(송혜교 분)을 향해 가짜 오빠 행세를 하는 겜블러 오수(조인성 분)의 이야기를 그린 '그 겨울'은 일본 원작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을 토대로 특유의 감각적인 멜로를 그려내며 주목을 받아온 노희경 작가가 집필을 맡아 방송 전부터 궁금증을 자극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송혜교, 조인성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클로즈업 기법을 중점적으로 활용한 영상 기법 등이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그 겨울'은 경쟁작이었던 KBS 2TV '아이리스2'와의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도 방송 4회 만에 앞서나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그 겨울'의 시청률은 13.2%였으며 '아이리스2'는 10.8%였다.(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4회 방송에서는 오영이 자신의 오빠라고 생각하고 있는 오수와 점차 가까워지는 상황들이 연출됐다.

오수를 크게 의심하지 않았지만 경계심만큼은 늦추지 않았던 오영은 과거 어렸을 때의 행동들을 떠올리게 하는 오수의 모습에 스스로 놀라워했다.

오수 또한 과거 오영이 살아온 과거들을 여러 사진 등을 통해 떠올려보며 자신이 진짜 오빠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수는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찾아와"라는 말에 직접 솜사탕을 구해 와 오영의 감정을 북받치게 하기도 했다. 이후 둘은 함께 강가 다리, 연못 앞, 동창회에도 참석하며 서로의 마음을 열어갔다.

이들의 관계가 진전됨에 따라 주변 인물들의 움직임도 점차 긴장감을 높여갔다.

오영과 약혼했던 PL그룹 본부장 이명호(김영훈 분)는 오수와 오영의 유전자가 일치하다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의심을 떨쳐버리지 못했고 이후 청부폭력배 조무철(김태우 분)을 만나게 됐다. 무철은 "여기가 오수의 집 맞나요?"라는 말에 "PL그룹 오수, 아님 사기꾼 오수?"라고 되물었다.

또한 이날 예고편에서는 자신의 전 연인이었던 희주의 기일에 나타나지 않고 오영과 보내는 모습에 동생 희선(정은지 분)이 "오늘 일 절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에 가짜 오빠 행세를 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던 희선이었기에 이후 오수를 향해 어떤 행동을 할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한 무철이 오수를 향해 "넌 이제 내 손에 죽겠다"고 말하고 오영도 "오수를 찾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등 오수를 향한 위기가 시청자들을 더욱 주목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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