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가 한국 최고 인기 남자 아이돌그룹 중 한 팀인 5인조 빅뱅의 인터뷰를 게재하며 이 그룹 및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빌보드는 21일 오후(미국 시간 기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빅뱅과 일문일답식으로 진행한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빌보드는 빅뱅이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 말까지 전 세계 12개국 24개 도시에서 48회 공연을 갖고 총 80만 관객과 만난 월드투어의 성공에 특히 주목했다.
빌보드는 "빅뱅은 지난 10개월 간 미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월드투어를 돌며 8만9000마일(약 14만3231km)을 여행했다"며 "이 월드투어는 K팝 사상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투어 중 하나 일 것"이라고 밝혔다.
빅뱅은 이번 인터뷰에서 월드투어를 돌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한 것은 물론 가는 곳 마다 큰 성원을 보내준 전 세계 팬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빅뱅은 "2013년에는 개인 별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라며 지드래곤과 태양의 솔로 앨범 발표, 대성의 일본 앨범 발매, 탑의 영화 개봉, 승리의 한국 및 일본 드라마 출연 계획 등도 알렸다.
지드래곤은 또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 및 빅뱅의 영어 앨범 발매 계획과 관련, "우리는 한국과 해외에서 모든 프로젝트가 가능하다고 믿는다"라며 "우리의 준비와 발매 타이밍이 맞을 때 영어 노래들을 발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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