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에이스타일 성인규, 오늘(22일) 사망

길혜성 강금아 기자  |  2013.02.22 14:29
故 성인규 ⓒ스타뉴스


암 투병 중이던 아이돌그룹 에이스타일 출신 성인규가 22일 사망,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가요계에 따르면 성인규는 이날 숨을 거뒀고 현재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3호실에 마련됐다. 아산병원 측 역시 스타뉴스에 성인규의 빈소가 현재 이곳에 차려졌음을 확인해 줬다.

에이스타일 동료 멤버였던 박정진 또한 이날 오후 1시42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저와 같이 에이스타일 활동을 했던 멤버 동생 인규가 오늘 하늘나라에 갔습니다"라며 성인규의 안타까운 죽음을 알렸다.

박정진은 이어 "항암치료하면서 힘들었을 텐데 항상 밝을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줬던 인규였습니다"라며 "하늘나라에서 이제 편히 감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성인규는 지난 2011년 11월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암 투병 중임을 전했다.

당시 성인규는 "2011년 4월초 가슴에 통증이 심하게 오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아니겠지라고 계속 넘기며 5월 달이 됐다. 상태가 심각해진 것을 느끼고 병원에 가서 CT촬영을 했는데 무언가 가슴 안에 혹이 발견되고 목 핏대로 까지 이어져 전이가 된 것을 알았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별거 아니겠지. 일단 병원에 입원해 조직검사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며칠을 기다렸다. 종양이었다. 그것도 악성. 한 마디로 암이다. 가슴 샘에 종양이 생긴 걸 모르고 있다가 못 핏대로 까지 올라와서 숨을 쉬기도 힘들고 참고 있었으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성인규는 "5월 달부터 6차례 항암치료를 했다. 수술은 위험해서 못한다고 하더라"며 "휘귀병으로 흉선암 2기다. 마음고생도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병원에선 당분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지금은 노래하는 것이 숨도 차고 많이 힘들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글에서 성인규는 "앞으로 치료 잘 받으면서 건강해지면 좋은 소식 들려주겠다"며 "꼭 보답하겠다. 곧 무대에서 뵜겠다"고 남겨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1988년생인 성인규는 지난 2008년 박정진 토모 하이밍 변장문 임한별과 함께 다국적 아이돌그룹 에이스타일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9년 초 KBS 2TV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아쉬운 마음인 걸'을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같은 해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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