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측 "억측과 확대해석 삼가달라"..공식입장

김현록 기자  |  2013.02.22 23:52
박시후 ⓒ스타뉴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 측이 "억측과 확대해석을 삼가 달라"며 공식입장을 냈다.

박시후 측은 22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이같이 밝히고 오는 24일로 예정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재차 다짐했다.

박시후 측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 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박시후 측은 "여러 언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에도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간단한 입장표명 이외에 침묵했던 이유는, 비록 억울하더라도 이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 생각했고 사건의 진실에 대해서는 경찰조사를 통해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시후 측은 이어 "언론의 보도대로 박시후씨는 24일 저녁 경찰에 출두할 것이며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건 전반에 대한 진실을 꼭 밝힐 것"이라며 "공인으로서 사생활 관리를 바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그리고 부탁드린다. 경찰조사를 받고 경찰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사건에 대한 억측과 확대해석을 삼가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 18일 연예인 지망생 여성 A씨(22)로부터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22일에는 동석했던 박시후의 남자 후배 연기자 B씨까지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술을 마신 후 박시후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앞선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의 소개로 A와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며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시후 측은 이어 "위력행사는 전혀 없었다"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강제적이지 않았다는 것은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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