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변호, 법무법인 화우가 맡았다

김현록 기자  |  2013.02.23 14:42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법무법인 화우에 사건을 맡겼다.

박시후 측은 지난 20일 법무법인 화우의 이덕민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화우에서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련 법률자문을 맡고 있는 이덕민 변호사는 비, 박해진, 김주리 등 굵직한 연예계 사건을 담당한 바 있다.

오는 24일 오후 경찰 출두를 앞두고 있는 박시후는 지난 22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억측과 확대해석을 삼가 달라"며 예정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재차 다짐했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 15일 연예인 지망생 여성 A씨(22)로부터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22일에는 동석했던 박시후의 남자 후배 연기자 B씨까지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술을 마신 후 박시후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앞선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의 소개로 A와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며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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