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변호사측 "서부경찰서 수사 불만없다"

윤상근 기자  |  2013.02.24 20:45
배우 박시후 ⓒ사진=스타뉴스


배우 박시후의 새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푸르메 측 변호사가 박시후의 이송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시후 측 변호를 맡은 김도경 변호사는 24일 오후 박시후의 갑작스런 출두 연기와 강남경찰서로의 이송 변경에 대해 "박시후의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긴급 이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 변호사는 이날 서부경찰서를 찾아 직접 이송신청을 접수했다. 김 변호사는 또한 피의자 보호를 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도 "서부경찰서의 수사방식에 대한 불만을 가진 것은 아니다"라며 "이와 관련해 내일(25일) 안으로 공식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시후 사건과 관련해 고소인 A씨의 거주지가 서부경찰서 내 관할 지역이었고 직접 고소를 신청한 상황"이라며 "피해자의 입장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오는 25일 푸르메 측에 다시 연락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6시20분께 취재진 앞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며 "박시후 측으로부터 약 10분 전 출석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통보받았으며 후배 B씨도 함께 참석하지 않는다"며 "출석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박시후의 새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박시후가 이날 서부경찰서에 출석하지 않는다"며 "고소·고발사건 이송 및 수사촉탁에 관한 규칙에 따라 현재 서부경찰서에서 조사 중인 이 사건이 강남경찰서로 이송되어야 함이 합당하다고 판단하여 오늘 서부경찰서에 이송신청서를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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