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아들 준수가 방송출연 아는 눈치"

강금아 인턴기자  |  2013.02.25 19:53
<사진 = 이종혁 트위터>


배우 이종혁이 아들 준수가 TV 출연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종혁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방송 아이들 몰래 DMB로 시청. 눈 아프다"라는 글과 함께 아들 준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준수는 호기심이 넘치는 표정으로 어딘가를 진지하게 응시하고 있다.

이어 이종혁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과 관련해 "(준수가) '나 TV 나오지?'하면 '아니'라고 하는데 주위 분들이 반가워하시니 어쩔 수 없지만 계속 아닌 연기함. 사실 아는 눈치임. 다들 TV에서 잘 봤다하니 뭐"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앞서 '일밤-아빠 어디가' 제작진은 출연진과의 사전합의 하에 아이들에게 방송에 출연 중이라는 사실을 비밀로 하기로 했다. 이는 아이들의 순수성을 지켜주는 동시에 그들의 일상생활에 최대한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한 것. 하지만 최근 '일밤-아빠 어디가'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TV 출연사실이 탄로 날 위기에 처했다.

이종혁의 고민을 접한 네티즌들은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아이들에게 너무 지나친 관심을 표하지 말자", "나름 고충일 듯",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더 오래보고 싶은데", "때론 모른 척 해주는 것도 좋을 듯" 등의 반응과 함께 걱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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