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김미화 선배, 허경환·김기리 예뻐해 섭섭"

김성희 기자  |  2013.02.27 14:03
개그맨 심현섭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개그맨 김대희가 선배 김미화가 이제 자신이 아닌 다른 후배들을 아껴 섭섭하다고 밝혔다.

김대희는 27일 낮 12시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진행된 방송개시 86년 공사창립 40년 KBS 2TV '개그콘서트- 코미디 40년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원로 선배들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대희는 "코미디 40주년 특집이기도 하지만 제가 올해 40살이 됐다. 개인적으로 뜻 깊은 자리다. 선배님들을 보면서 코미디언의 꿈을 키웠기에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14년 전 김미화 선배님들이 예뻐해 주셨는데 이제는 허경환, 김기리, 송병철 친구들을 아끼셔서 섭섭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특집은 KBS 공사 창립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희극인 오재미, 김학래, 최양락, 이봉원, 김미화, 심현섭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후배들과 함께 전설의 코너를 선보인다.

한편 특집 방송은 오는 3월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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