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위기·이준 등장 '아이리스2', 수목왕좌 탈환?

이경호 기자  |  2013.02.27 19:10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이 장혁과 이준을 앞세워 수목극 왕좌 탈환에 나선다.

27일 오후 방송할 '아이리스2'에서는 정유건(장혁 분)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고 윤시혁(이준 분)이 첫 등장한다.

'아이리스2'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방송에 앞서 정유건이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정유건은 도로 위에 누워 총을 놓은 채 초점 없는 눈으로 의식을 잃어가고 있다.

정유건의 부상과 함께 아이리스와 맞서고 있는 NSS요원들이 다급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아이리스2'의 한 관계자는 "정유건의 총상은 그의 인생은 물론 드라마에도 최대 터닝 포인트로 작용하게 되면서 전체적인 극의 판도가 완전히 뒤바뀌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다"고 전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아이리스2'는 정유건의 부상 외에 시청자들이 기다렸던 윤시혁 역의 이준이 등장한다.

윤시혁은 NSS의 최민(오연수 분) 부국장의 부름을 받아 조명호(이정길 분) 전대통령의 경호를 맡게 됐다. 첫 등장서부터 범상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순탄하지 못할 앞날을 예고한다.

겉으로는 시키는 일에 불만을 터트리는 듯해도 주어진 임무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까칠함 속 책임감 있는 캐릭터의 매력을 살렸다.

윤시혁의 등장에 '아이리스2' 관계자는 "윤시혁은 기존의 엘리트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요원 이미지를 뒤엎는 신선한 매력의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고 전했다.

'아이리스2'는 지난 13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14.4%(닐슨코리아 전국일일집계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후 방송 4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이날 오후 방송에서 시청률 상승과 함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MBC '7급 공무원'을 누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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