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오지호 '직장의 신'이 기대되는 이유

김성희 기자  |  2013.02.28 15:59
(왼쪽부터) 김혜수, 오지호 <ⓒ사진=스타뉴스>


'직장인의, 직장인에 의한, 직장인을 위한'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4월 첫 방송예정인 '직장의 신'이 캐스팅 후 대본리딩까지 완료하며 첫 촬영 준비에 분주하다.

'직장의 신'은 정규직보다 더 정규직 같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만능 계약직 사원 미스김(김혜수 분)을 필두로 개성 강한 캐릭터와 소재가 조화를 이룰 오피스 드라마다.

복수와 불륜은 기본이요, 갖은 자극적인 작품이 난무하는 요즘, 직장인을 위한 드라마 탄생은 방송 전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직장 내에서 일어나는 갖은 생존법과 사랑을 리얼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독특한 소재의 작품답게 출연배우들 역시 범상치 않다. 김혜수는 지난 2010년 MBC '즐거운 나의 집' 이후 차기작으로 '직장의 신'을 선택했다. 김혜수는 만능 여사원 미스김 역을 맡았다. 그동안 김혜수가 갖고 있는 당찬 도시 여성의 이미지와 미스김의 모습이 저절로 매치가 된다.

미스김 함께 티격태격 러브라인을 형성할 장규직 역의 오지호가 낙점됐다. 오지호 역시 MBC '환상의 커플'에서 보여준 모습과 또 다른 코믹함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무정한 역의 이희준, 정주리 역의 정유미가 각각 캐스팅됐다. 밀도 있는 연기력 하나만큼은 어디에도 뒤쳐지지 않는 배우들이기에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회사 이야기, 사람들은 계약직 미스김이 정규직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타까워하지만 그의 능력을 누구나 부러워한다. 여러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통해 재미와 감동, 그 안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로맨스가 이어진다.

기대감도 있지만 지난 2007년 일본 NTV에서 방송된 '파견의 품격, 만능사원 오오마에'가 원작이라는 소식에 '또 리메이크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그러나 '직장의 신'은 원작과 다르게 간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윤난중 작가가 함께 한다. 이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로 흥행한 만큼 한국인 정서에 맞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도 지켜봐야 한다.

이에 '직장의 신'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원작에는 멜로가 없다면 이 작품에는 로맨틱 코미디가 함께 하게 된다"며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에피소드와 함께 발생하는 러브라인은 또 다른 재미를 더할 것이다. 현실감을 빼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목 역시 드라마가 갖고 있는 색깔과 특성을 잘 나타내기 위해 기존의 가제였던 '돌아와요 미스김', '파견의 품격'이 아닌 '직장의 신'으로 결정했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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