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가 지난 3일 가족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제시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로 종영했다. 마지막회는 자체최고인 47.6%의 시청률까지 달성하며 이 작품이 국민드라마였음을 확실히 입증했다.
국민드라마답게 각 분야 스타들도 깜짝 출연했다. 특별 출연 형식의 연기자부터 1회 카메오 나들이 스타들까지, 예상 외의 다양한 인물들이 '내 딸 서영이'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 드라마에서도 어리바리 김종민
1회부터 카메오 스타로 김종민이 등장했다. 김종민은 이서영(이보영 분)이 아르바이트 중 커플 게임을 위해 급 결성된 가짜 남자친구 역을 맡았다.
그는 이서영과 함께 커플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진짜 여자친구에게 걸리고 말았다.
잠시 등장한 카메오였지만 평소 방송에서 볼 수 있었던 김종민의 모습과 비슷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 여심 잡은 마술사 전노민
전노민은 지난 1월26일 방송분에서 차지선(김혜옥 분)과 인연이 얽힌 마술사 배영택이 됐다. 전노민은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 다가왔다. 이후에도 전노민은 '내 딸 서영이'에 몇 차례 더 등장했다.
그는 며느리와 아들의 출생비밀로 상처받은 차지선에게 운명처럼 나타났다. 다정다감함으로 호의를 베풀었지만 검은 속내도 있었다.
◆ 서영이 친구 조동혁
조동혁은 지난달 2일 극 후반부에서 카메오로 첫 출연한 뒤 역시 몇 차례 더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서영이 이혼 후 제2의 인생을 찾기 위해 로펌을 개업, 기념 차 건물 내 이웃들에게 떡을 돌리면서 나타났다.
자유영혼의 소유자이자 사진작가 김성태로 이서영과 인연이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이서영에게 데이트 신청한 인물로 모범생 이서영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줬다.
그는 강우재에게 질투심을 불러일으킨 인물로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듯 했으나 결과적으로 이서영과 강우재 사이를 돈독하게 만드는데 기여했다.
조동혁의 출연은 연출을 맡은 유현기PD의 전작 KBS 2TV '브레인'에 출연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조동혁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가움을 더했다.
이 밖에 비스트 양요섭, 개그맨 서태훈 등도 '내 딸 서영이'에 카메오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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