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키스로 좋은 친구 하나 잃었다" 고백

윤성열 기자  |  2013.03.04 19:26
안선영 ⓒ사진=MBN 제공


방송인 안선영이 "키스로 좋은 친구 하나를 잃었다"고 고백했다.

안선영은 최근 진행된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 녹화에서 "어느 날부턴가 친구인지 이성인지 헷갈리기 시작해 키스로 답을 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선영은 "어느 정도 약간의 거리감이 있어 서로가 굉장히 멋있어 보였던 것 같다"며 "그 친구와 사귀기로 결정한 후, 데이트를 즐겼고 자연스럽게 키스 타이밍이 됐다"고 덧붙였다.

안선영은 "그 친구에게는 내가 여자였지만, 나는 그냥 친구로 느껴졌다"며 "이후 서서히 연락을 피하며 애매하게 사이를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친구관계 마저 멀어져 그 친구가 결혼할 때도 나는 초대하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은 "키스는 언제나 답이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오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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